아름다운 한글...[펌]

2007. 9. 26. 13:33카테고리 없음



한글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한글상품 화보집 <아름다운 우리 한글> 나왔다.
 
 
 

                         


                            ▲한글상품 화보집 <아름다운 우리 한글> 책 표지

                            ⓒ 한류전략연구소



이번 560돌 한글날은 첫 국경일로 지내는 뜻 깊은 행사이다. 세계 최고의 글자 한글을 기리는 한글날을

맞아 10월 9일 정부의 기념식과 함께 “세종대왕 납시오!”란 이름의 훈민정음 반포 재현식, 어가행렬들의 다양한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그런데 이 한글날에 맞춰 한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화보집이 출간되어 화제다. 그것은 한류전략연구소(소장 신승일)가 발행한 <아름다운 우리 한글>(도서출판 어문학사)이다. 이 화보집은 서예, 서각, 전각, 도자기, 동서양화, 공예, 현대무용, 의류와 직물 디자인, 꾸미개(액세서리), 서체, 정보통신 기기, 광고, 간판 따위의 예술과 문화상품, 디자인과 생활분야에 적용된 다양한 모습의 한글을 한군데 모아 발간한 것이다.

분야가 다른 50여 명의 작가가 빚어내는 다채로운 한글 형상이 무지개처럼 펼쳐지는 이 화보집은 10월 4일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에 출품하였으며, 세계 30여 개 나라에 번역 소개할 예정으로 있다. 한글을 소재로 다양한 예술, 디자인, 문화상품과 생활분야에 적용된 한글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국내 최초이다.

이 화보집에는 지난 2월 파리 ‘프레타포르테 컬렉션’(세계 3대 패션쇼의 하나)에서 선보인 51벌의 한글이 새겨진 옷이 있다. ‘달빛 그림자’라는 제목의 이날 패션쇼에서 선보인 옷들은 손으로 흘겨 쓴 듯한 한글이 새겨진 것으로 한국의 손꼽히는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씨의 작품인데 이날 큰 인기를 끌며, 주문이 물밀듯했다고 한다.



 


▲ 한글무늬의 넥타이(내사랑 코리아, 왼쪽)와 한글옷(이상봉, 오른쪽)
ⓒ 한류전략연구소


                         


                             ▲ 백자 한글 투각병(전성근, 왼쪽)과 한글서예 "흥"(한우리, 오른쪽)

                             ⓒ한류전략연구소





또 한글춤만으로 16년을 갈고닦은 ‘밀물무용단’(이사장 이숙재)은 동경 댄스비엔날레의 일본 관객들의 사로잡았고, ‘내사랑 코리아’(회장 권희명)의 한글넥타이도 세계 각 나라에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한글로 문신을 하고, 한글 조형물이 영국 ‘빅토리아 박물관’에 설치되기도 한다.

한글은 발음기관을 본뜬 가장 과학적인 글자. 천지인과 음양사상이 깃든 철학적인 글자, 만든 때와 만든 사람 그리고 만든 목적을 아는 유일한 글자, 가장 배우기 쉬운 글자로 세계 언어학자의 극찬을 받는다. 거기에 더하여 한글은 이렇게 아름다움까지 선물하고 있다. 이는 한글이 언어학적 위대함만이 아닌 뛰어난 예술성을 같이 지니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 화보집을 펴낸 한류전략연구소는 화보집이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에 선보이고, 세계 각 나라로 번역되어 나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한국 홍보대사의 구실을 하여 온 누리에 한글의 아름다움과 과학성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이 화보집을 통해 한글이 나라의 대표이미지로, 국가브랜드 향상의 도구로 쓰이기를 바라는 목적에서 출간했다고 밝혔다.


 




▲ 캘리그래픽 "꽃" (위, 왼쪽부터 강병인, 김종건, 이상현)과 서각 "단풍"(정병은, 아래)

ⓒ 한류전략연구소


                     

   

                             ▲ 조형물 "한글대문"(안상수) ⓒ한류전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