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그리운 사람이 있다
사랑해서 그리운 사람이 있다 巢庭현명화 밀려가는 세월에 남겨둔 것 하나 그리움뿐 덧없는 시간만 아련하다 썰물에 밀려간 바다의 추억은 버릴 수 없는 미련때문에 다시 그리운 밀물이 된다 바람처럼 가버린 그 사랑은 서로가 그리워 하면서 다시 올 수 없는 이유 때문에 추억은 가슴에 묻어둔 채 눈물로 세월을 달래본다 사랑해서 그리운 그 사람 그래서 애타게 보고 싶은 사람이다 위로가 될 수 없는 침묵은 서로를 동여 매놓고 풀 수 없는 마법이 되어 지친 세월을 마냥 기다려본다 하얀 심지가 까맣게 타는 이유를 생각하면서...
200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