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맞구 싶다........
2009. 1. 19. 00:44ㆍ깜장콩/ⓓiary
오늘도 정신없이 바쁜 하루 그래도 오늘은 염려 스러웠던 일들이
해결이 되어서 조금 안심이 되는 하루...
지난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지 못한 이들이 몇있는데...
오늘 곰곰히 생각해 보니.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 듯 싶다.
자꾸 굽어지는 나의 허리처럼.사람도 나이가 먹으면
어차피 낡아 가는 것을 인생 뭐 별거 있나 싶기도 하고.
아둥바둥 그리 살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얼마전 결혼한
선배의 격려 차원의 기죽임에 슬슬 웃음으로 받아치는 나의
여유도 제법 이였던 오늘이였다.
아~! 눈 맞구 싶다 . 아주 옴팡지게 눈이 그리운 오늘이다.
보고싶은 사람도 왜 이렇게 많은지
아마도 그건 나 스스로가 잊혀지고 있음이 서러운 탓일게다..
사람도 사랑도 기억도 그리움도 심지어 아픔 조차도 잊혀지는 건
여간 슬픈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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