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와 '부유한 사람'

2007. 7. 3. 00:39Interest/ⓔ Story

'부자'와 '부유한 사람'.

얼핏 비슷한 듯하지만, 사실 많이 다른 의미입니다.
그 차이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으면 삶이 훨씬 평안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자는 뜻 그대로 돈이 많은 사람입니다. 돈이 '많음'을 추구하고 물질 자체에 매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돈이나 물질의 특성상,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유하다는 것은 단순히 돈이 많은 것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물질뿐만 아니라 '마음'도 부자인 것. 돈의 쓰는데 올바른 원칙이 있는 사람, 인간관계도 좋고 적절한 지식과 유머를 갖춘 사람... 그런 사람을 부유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유한 사람은 단순히 부를 만들어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궁극적으로는 많은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돈이 나의 건강 상태나 나를 사랑하는 사람의 수를 바꿔주지는 않는다." 저자가 인용한 워렌 버핏의 말입니다.

어느 정도 이상의 물질적인 부는 필요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마음'이 부자가 되어야합니다. 그래야 부유한 사람,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돈이나 물질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수단으로, 그것을 통해서 우리 자신이 만들어내고 느끼는 것들일테니까요.
-예병일의 경제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