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너무 큰 짐을 주고 가시는 군요....

2009. 5. 28. 23:28Interest/ⓔ Story


 

오늘에서야 그분 영정에 인사를 올렸다.
가시는 길 부디 미련없이 가시라고 그 동안의 노력과 열정과 아픔과 눈물 모두 내려
놓으시고 부디 가벼운 걸음으로 떠나시라고 가슴 한 켠이 무거워 오는 난
나의 한 표가 당신을 너무 힘들게 하지는 않았나 ...나의 선택이 당신을 이렇듯
힘들게 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당신의 미소를 보며 당신의 눈물을 보며 아파도 행복했던 기억 내 평생 가장 감동
스러웠던 몇년 이였는데...
이제 하염없이 당신을 그리워 해야 하는 큰 짐만 주고 떠나시는 군요

당신에게 너무 큰 짐을 지워준 우리 국민들 원망은 말고 가세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더한 상처를 받을 우리이기에...


'Interest > ⓔ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이 엄마 편지' 전문  (1) 2009.03.07
"테이큰" 명대사  (1) 2009.02.24
나의 블로그 랭킹...  (2) 2009.01.07
내 이름은 닉 부이치치입니다.  (1) 2008.12.31
에어크래프트의 A5  (0) 200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