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복현 -- 세상살이 中 에서
누구를 만나 좋아하게 되고... 친구로 삼게 되어도... 진정 아름다운 우정으로 남고 싶다면... 그에게 반대급부를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그냥 그가 나의 친구가 되었으므로.. 그 사실만으로 기뻐하고, 어쩌다 그가 나를 모질게 떠나 간데도, 그가 내 곁에 머무는 동안 내게 준 우정으로, 내게 준 기쁨으로, 내게 준 든든한 마음으로.. 그냥 기뻐하면 됩니다... 진정한 우정은 세월이 지날 수록... 더 아름다워집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더 가까이 느껴져야 합니다. 보이는 것으로만 평가되는 이 세상에서... 마음을 어긋 맡기며... 서로에게 마음의 의지가 되는 참 좋은 친구, 아픈 날에, 어려운 날에, 가난한 날에, 외로운 날에, 정말 좋지 않은 날들일수록, 정말 몹쓸 환경에 처할수록 우정이 더 돈독..
2007.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