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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 엄마 편지' 전문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 '원이 엄마 편지' 전문 원이 아버지께 당신 언제나 나에게 둘이 머리 희어 지도록 살다가 함께 죽자 하시더니 어찌 나를 두고 당신 먼저 가시나요 나와 어린 아이는 누구의 말을 듣고 어떻게 살라고 다 버리고 당신 먼저 가시나요 당신 나에게 어떻게 마음을 가져왔고, 나는 당신에게 어떻게 마음을 가져왔었나요 함께 누우면 언제나 나는 당신에게 말하곤 했지요. 여보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서로 어여삐 여기고 사랑할까요 남들도 정말 우리 같을까요 어찌 그런 일들 생각하지도 않고 나를 버리고 먼저 가시나요 당신을 여의고는 아무리 해도 나는 살수 없어요 빨리 당신에게 가고 싶어요 나를 데려가 주세요 당신을 향한 마음을 이승에서 잊을 수 없고, 서러운 뜻 한이 없습니다 ..
2009.03.07 -
"테이큰" 명대사
희망은 가장 큰 거짓말이자 최선이다
2009.02.24 -
살다 보면 알게 될까?...
정말 그럴까 ? 살다 보면 알게 되는 걸까? 많은 우리가 외롭지 않아도 그리워 하는데... 그 이유가 살다보면 알게 되는 걸까? 내가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는 모르지만, 외롭지 않은데 그리워 하는 것은 안하고 싶다. 그건 말이다 또 다른 아픔을 만들거든 외롭지 않거든 그리워 말어라..
2009.02.22 -
* 행복 *
지상에서 아무 것도 집착하지 않고 부단히 변화하는 것들 사이로 영원히 열정을 안고 가는 자는 행복하여라 -앙드레지드- ♠보이지 않는 것은 중요한 것이다 ♠ 난 무엇에 얽메이는 것이 싫어서 일까 종교적 사고가 무척 부담스럽다 CCM 이라든가 불경이라든가 어떤 몸짓이라 하더라도 집단의 색깔이 강한 언어는 별루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유독 이 멜로디 만큼은 좋다 ~! 그냥 좋다 굳이 이유를 말하라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답변 사절..ㅋㅋ 사연이 있기는 있습죠....군데 말할순 없다. 죽기전엔 말할순 있을까?
2009.01.19 -
눈 맞구 싶다........
오늘도 정신없이 바쁜 하루 그래도 오늘은 염려 스러웠던 일들이 해결이 되어서 조금 안심이 되는 하루... 지난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지 못한 이들이 몇있는데... 오늘 곰곰히 생각해 보니.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 듯 싶다. 자꾸 굽어지는 나의 허리처럼.사람도 나이가 먹으면 어차피 낡아 가는 것을 인생 뭐 별거 있나 싶기도 하고. 아둥바둥 그리 살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얼마전 결혼한 선배의 격려 차원의 기죽임에 슬슬 웃음으로 받아치는 나의 여유도 제법 이였던 오늘이였다. 아~! 눈 맞구 싶다 . 아주 옴팡지게 눈이 그리운 오늘이다. 보고싶은 사람도 왜 이렇게 많은지 아마도 그건 나 스스로가 잊혀지고 있음이 서러운 탓일게다.. 사람도 사랑도 기억도 그리움도 심지어 아픔 조차도 잊혀지는 건 여간 슬픈 일이 ..
2009.01.19 -
낡은 꿈들이 생각나다."
일년 전 쯤 아마도 두해전 일지도 그저 뒷골목의 사춘기의 반항 정도의 가벼이 여겨지던... 젊은 몸짓들이 이렇게 아름답고 힘에 넘치는 우리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모두 열광하는 문화 코드를 만들었다. 한때 내게도 춤꾼이 되고픈 아련한 기억이 있었기에... 이들의 성공이 결코 가벼이 보이지 않고 감동 또한 더했던 기억이 삶을 이렇게 즐기며 살아야 하는데...아직 내겐 그런 너그러움이 없으니...헐~! 올해는 다가오는 사십줄을 즐길 준비를 해 두어야 겠다... 어릴적 하루라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한 아이는 이제 서른 아홉이 되었고 아직도 정신 파릇한 낡은 모습을 원하고 있지만,그래도 요즘은 하루 하루가 너무 빠르게 간다며...잠을 청하며 잠자리에 드는 시간엔 툴툴 거리고는 한다. "시간이 기차 화통을 ..
2009.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