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사랑이 아니야..-

2001. 11. 9. 02:26깜장콩/ⓓiary

내 오늘 채였다..ㅠㅠ.





-이건 사랑이 아니야..-



......
잘은 머르지만.. 이런걸.. 슬프다고 해야 하는 건지..
많이 나를 좋아 하던 녀석이 있었어....

그녀석의 맘을 알면서도.. 손잡아 주지 못한..

내가 있기도 하지.. 그럴수없는 내가 늘 싫은 내가 ...

있기도 했지..

어느날인가..침묵하는 그녀석 앞에 함께 침묵하던.....

내게도 다른 느낌이 생기더군.. .....

늘 어리게만 보이던 녀석에게서 보고 싶단.생각이 .

들면서.. .

이러면 안돼는데.. 이래서는 안돼는데.. 하면서도..

그리운 얼굴이 있었어...

무척이나.. 다혈질인 난 그녀석의 맘을 알면서도. ....

아무런 몸짓도 하지 못하고 그저 지켜보기만을.....

반년이상...

오늘은 그녀석이 그러더군 이젠 더이상은 나로 인한......

아픔은 없을 거라고...

칭구덜아~! 나 오늘 채였어..고백 하고 싶었는데..

아주 멋진 프로 포즈를 하고 싶었는데.......

그럴수 없게 되었어.....

이럴 때면 정말 나의 가난한 현실이 정말 싫단다.....

언젠가 그녀석의 말 남자가 적어도 기본적인 경제 능력은 있어야 .......

되는 거 아니냐고......

나두 그러구 싶은데..나의 행운이.. 이것 밖에는 안되는 걸...

그냥 아프다....이게 사랑인줄은 모르겠지만..

얼마 남지 않은 그녀석의 생일을 미리 축하해 주고는 .....

그냥 안녕 했어..나 잘한거 같어...

나를 이해 하지 못하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함께 한다는 건......

나로서도 힘들테니....

잘한거 같어..칭구덜아 ..나 잘한거지...

그녀석 힘들지 않게 웃으며.. 안녕 했어......

아무렇지도 않은듯 그간 이쁜 추억 하나 변변히 만들어 주지도 못하구.....

이렇게 못나게 뒤돌아서고야 말았어....

아직도 내겐 남은 일들이 있기에....

사랑 그거.. 참 재미 없어 그치..

왜들 그걸 못해서 아파하구 설레는지 ....

이렇게나 서글퍼 지는 걸...왜들 못해서. ..

다신 안할거라 ...말해도..믿어줄 누구도 없을 테지만..

다신 그런 거추장스런 몸짓은 안할거야......


울 엄마에게 인사 안드리길 잘한거 같어...

적어도 서툰 기대는 안가지고.. 이별 할수 없다는 것이...

난 늘 그래 늘 많은 아쉬움 뿐이야...

첫사랑도 그랬구.......

그 다음도 드 다음도..난 늘 그래 .....

....

이제 쯤이면 익숙해 질때도 된것 같은데.........

그래도 다행인것은 일이 바빠서......

그녀 돌아볼 여유조차 없다는 것이 ...

내겐 행운인것 같어....

이제 며칠간은 울방 칭구덜도 못보겠군,,,,.

한동안은 술에 절어 지내겠지..길지는 않을고야......

하두 많은 경험을 해서.. 한 며칠 뒤면 ...

예전처럼 다시 돌아 올수 있을고야.......

글구 칭구덜아.. ....

부끄러워 하지 말고 글 올라 오면..답글좀 달어라.....

이눔덜아...~!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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