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너무 큰 짐을 주고 가시는 군요....
오늘에서야 그분 영정에 인사를 올렸다. 가시는 길 부디 미련없이 가시라고 그 동안의 노력과 열정과 아픔과 눈물 모두 내려 놓으시고 부디 가벼운 걸음으로 떠나시라고 가슴 한 켠이 무거워 오는 난 나의 한 표가 당신을 너무 힘들게 하지는 않았나 ...나의 선택이 당신을 이렇듯 힘들게 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당신의 미소를 보며 당신의 눈물을 보며 아파도 행복했던 기억 내 평생 가장 감동 스러웠던 몇년 이였는데... 이제 하염없이 당신을 그리워 해야 하는 큰 짐만 주고 떠나시는 군요 당신에게 너무 큰 짐을 지워준 우리 국민들 원망은 말고 가세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더한 상처를 받을 우리이기에...
2009.05.28